산행지 : 강진 주작산과 덕룡산 08-13
산행일시 : 2008. 3. 29-30 (무박)
산행경로 : 해남북일면 오심재 - 주작산 - 덕룡산 서봉 - 수양마을
산행시간 : 05:54 - 15:44 (9시간 50분)
산행대장 한국인
상상의 동물인 주작과 덕룡의 이름을 가진 산에 진달래가 만발한것을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보면서 기대를 가지고 출발한다. 허나 남부지방에 많은비가 온다니 아쉬운 맘속에 가랑비 속에 공주 정안휴게소를 거쳐 백양사에서 이른 식사를 하고 1시간여 휴식을 취한후 들머리인 해남 북일면 오소재에 5시 30분에 도착하여 어둠이 가시길 기다렸다 미끄러운 등로에 주작의 내음인지 매케한 냄새속을 뚫고 오른다.
우비로 중무장을 하고 20여분만에 첫 밧줄을 잡고 능선에 오른다 약간 어둠속에 두륜산과 강진읍이 보이건만 사진속엔 선먕치 않고, 바위의 형상에 취해 도한 구름안개가 오락가락하니 그모습이 동양화에서만 볼수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고 안개속에 갇혀있기도 하니 자연 속도는 날수가 없다.
십여차례 바위길을 밧줄에 의자하기도 하면서 오르내리니 멋이 있어도 지칠즈음 너른 평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양란재배장을 지나 주작산 정산을 향해 오른다. 이젠 초원같은 억새밭을 지나 덕룡산의 커다란 바위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서봉을 우회하여 동봉을 바라만 보고 시간관계상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양마을 갈림길에서 하산을 결정한다.
내림길도 너덜바위 길이지만 동백숲을 지나 소마무숲과 진달래가 만개한 곳을 지나니 마을의 평온한 모습과 보릿밭과 말밭의 초록빛이 마음을 진정시켜주지만 뒤로보이는 덕룡의 능선에 자꾸 시선이 가는구나. 수양마을에서 강진방향을 가다 기사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저렴하게 해결하고 목포앞바다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다 평택안성순환도로를 이용하여 경부로 접어들어 막힘없는 도로사정으로 한결 산행 마무리를 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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