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07-49
산행일시 : 2007.11.03 (토)
산행경로 : 밤골통제소- 밤골계곡 - 사기막능선 -숨은벽 전망바위- 악어능선 -
인수산장- 하루재 -영봉 -지장암능선 -우이동
산행시간 : 10:30-16:10 (5시간40분)
같이한사람 : 운해산방3차 단풍산행 (산행대장 : 바위산 )
오늘은 운해산방에서 일년에 한번하는 단풍산행이다. 예전같으면 연가카페에도 공지가 되어 연가팀들이 주축이 되었지만, 금년엔 공지없이 순수 산방회원들과 함께 산행에 나서본다.
밤골지킴터에서 일행들과 인사후 산행경로를 듣고 출발한다. 전망바위 직전의 리지구간을 지나 도착한 전망바위에서 보는 조망은 훌륭하다. 대슬랩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서 조금 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우측 악어능선으로 붙어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당초계획은 인수계곡으로해서 영봉으로 직접 치고 오르려했으나, 인수산장으로 해서 하루재에서 영봉을 오르기로 한다. 악어능선상에서 능선 따라 내려가지 않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몇차례 내려서니 인수봉 뒤편의 암벽훈련장이 나오고 조금 내려서니 인수봉 북사면 전망바위가 좌측 건너편에 보인다.
인수산장을 거쳐 하루재에서 영봉을 오르기는 첨인 것 같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은 정말 아름답고 웅장하다. 육모정고개방향으로 내려가다 헬기장을 지나 밧줄구간은 없어지고 철책으로 교체되여 있는 구간을 거쳐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이곳이 지장암능선인 것 같다.
조망처에서 보는 영봉능선의 바위와 단풍의 조화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북한산의 만물상이란다. 대장님이 조용히 안내해준 곳이 바로 남근석이 숨여있는곳이다.
철조망지대를 너머 스산한 고탑과 낡은 팔각정을 통과하니 골프치는 사람왈 이곳은 사유지니 다음부터 다니지 말라는 점잖은 충고가 있었고, 바로 자장암입구 다리를 건너 도선사오르는 아스팔트길로 나선다.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한국인님과 합류하면서 다시금 개성있는 대간팀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운해님과 함께한 산행은 즐거웠으나 한편으로 운해님의 건강이 퍽 안스러워 보여 안타까운 맘으로 돌아서니 발길이 무거웠다.
“자기몸은 자기가 돌보아야한다” 군에서 주장한 나의 무지 발언이 무지 같지는 않다.....
(사기막능선에서본 545봉모습)
전망바위전에 본 인수봉,숨은벽과 백운대
파랑새바위 오름길이 확연히 나타나고
인수봉 북쪽 악어능선
밤골계곡의 모습
인수봉 북쪽에 있는 암벽 연습장
영봉오르면서본 요물바위와 단풍
영봉정상에서 본 인수봉의 모습
지장암능선에서본 인수봉과 영봉의 모습
조망처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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