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산행

오봉산, 마적산 연계산행(2006.12.10)

안 산 2006. 12. 14. 09:16
 

오봉산, 마적산 산행


일   시 : 2006. 12. 10 (일)

함께한분: 연가번개산행(대장:극곡명 외20명)


이동경로: 청량리 첫출발  남춘천 도착(왕복 \10,000)   07:05-09:00 /  18:25-20:20

          남춘천역앞 12-1번 버스 \1,300 소양강땜    09:10-09:40 / (17:30-18:15)

          소양강땜선착장-청평사 선착장 \2,000 (편도) 10:00-10:15

          유원지 입구 \1,000.- 

          청평사 입구 \1,300.-

산행경로:청평사대웅전 좌측 주목800년보호수들머리-688봉-구멍바위-오봉산(785)-

         진혼비-청솔바위-1봉(685)-725봉(배후령갈림길)-절개지-마적산(605)-묘3기-

         수자원공사사택-사택앞 버스정류장

          (오르내림 16차례 :지도확인)

산행시간 : 10:20-17:25 (약 7시간)

 

 

기차가 출발하자 과메기가 나오니 자연 소주가 뒤를 따른다. 서너잔 음주가 산행초반에 얼마나 어려웠는지 ....

선상에서 보이는  눈 쌓인 산 정상부분이 멋을 더한다. 내가 저기를 올라가 눈을 밟을 생각을 하니 맘이 벌써 설레이기 시작한다.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있는 동상을 지나 거북바위 이름표가 있으나 아무리보아도 거북형체를 발견할 수 없고.... 폭포를 지나 청평사 영지를 지나니 청평사에 도착한다. 오랜 고찰을 둘러보고 싶건만 앞 팀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진행한다. 대웅전에 좌측에 주목 두 구루 보호수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한다.

 

 

 

 

 


가파른 바위에 쇠줄이 이어지고 좌우측 산등성에 눈으로 덮힌 모습을 보면서 오르라니 지체가 이만저만 아니다. 아침에 먹은 술기운은 없건만, 왜 이리 숨이 턱까지 차는지 ...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나.


소나무와 바위의 어울림도 멋있고. 늦더라도 똑딱이는 연신 작동을 시킨다. (해탈문1km) 이정표를 지나, 구멍바위를 통과하여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오봉산 정상에서 보는 소양호보다 동쪽 북쪽의 이름모를 산세가 절경이로다. 가까이 있는 이곳 봉우리 마다 눈과 소나무 바위의 조화도 참으로 아름답다.

 

 

 


좌측방향으로 능선이 휘면서 두 차례 오르 내림하여, 청솔바위를 찍고 쇠줄 잡고 내려가기도 힘들다. 잠시  후 적당한 장소에서 좌판을 벌린다. 식후 오르내림을 두차례 하더니 1봉이라는 팻말이 있으니 그사이 4봉우리를 지나온 것이렸다.  가볍게 내리오름하니 배후령갈림길(청평사7km)에서 남쪽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적산 정상인줄 알았더니만, 아니구나 (배후령 1.5km 1시간,마적산 4.2km 1시간50분) 이정표가 있고 반대편으로 진행하는 산객들도 11시부터 산행시작하여 여길 왔다하니  당초계획에 약간차질이 온다.  앞으로는 빠른 진행과 쉼없이 강행한다.

 

 

 

 

 

 

 

 

 

 

 

 

절개지에 도착하여 다시 오르내림을 한다. 다음봉우리가 마적산이란다. 오르고 보면 또 봉우리가 보이고,,,, 예전 천마에서 철마까지 가던 기억이 나는구나. 드디어 마적산 정상에서  도착한다. 쉬는 시간도 잠시 내림 길이 장난 아니다. 엄청난 가파름 길에서 몇번 미끄러지고 만다. 좌측으로 소양땜이 보이니 완전히 한바퀴 돈 것이다. 조심스럽게 내려왔으나 무릎에서 신호가 오니 걱정스럽다.  정신없이 내려 오다보니 수자원공사사택으로 나와 정류소에도착한다.(17:28)   3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정말 시간이 이렇게 맞출 수가...


남춘천역에서 내려 18:25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좌판을 벌리면서 흥겹게 술잔을 돌고돌리면서 청량리에 도착하니 갈지자로 걸어가게 되였습니다.

 

 

 (라파님이 찍어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