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산행

[스크랩] 백봉,천마산,철마산 연계산행(2006.4.30)

안 산 2006. 6. 16. 22:24
 

백봉, 천마, 철마 연계산행



산행일시 : 2006. 4. 30(일)

산행경로 : 남양주시청-백봉(589)-마치터널(위)-천마산(812)-철마산(711)-길재-진벌리

산행시간 : 약11시간30분

산행거리 : 약 19km

산행인원 : 조형과 함께



불수사도북 산행전 적당한 산행지를 찾아본다.

운길예봉종주하면서 철죽군락지를 보는 것으로 하다가.

새롭게 백봉에서 천마산 거처 철마까지 연계산행으로 결정한다.



남양주시청 건너편에 09:10 도착하니, 방금전에 조형도 도착하여 전화하려는 참이란다.

바로 우측등산로로 접어든다.

첫이정표(←남양주시청 0.83km , →정상 4.27km , ↓ 약수터 0.44km)를 지나 (09:32)

우측시야가 확 트인는 곳에 도착하나, 예봉산 방향이 전혀 조망이 안된다.

이코스로하여 운길 예봉쪽 연계산행을 그려 보려했건만, 정말 아쉽다.

 

(잘난 등로)



우측방향에 송전탑이 있고 485봉 삼각점이 있는 넓은 봉정상이나,  조망이 없어 바로 내려간다.(10:14) (←정상 2.3km, →진곡사 2.23km)

여기등로는 2,3명이 함께 걸어가도 될 정도로 넓고, 완전 육산에 숲이 우거졌다고 해도 과하지 않고, 무엇보다 등산객이 없어 조용하니 넘 좋다.


산이 다 그렇지만 오름길에 숨이 차고, 땀 빼는 작업이 여기도 예외는 아니구나,

정상아래 헬기장이 있고 가스가 차서인지, 황사발생때문인지 그넘어 주위산들이 전혀 조망이안되고, 북쪽방향 천마산마저 어설피 보이니 섭하기 그지 없다.(10:57)

(←마치고개 2.51km, ↓진곡사 4.53km, →묘적사 2.49km)

 

(백봉정상에서)





잠시후 마치고개로 향한다.(11:02)

우측으로 골프장(LYNX) 이 보이고 가파른 바위오름을 피하여 우측으로 우회한다.

봉 정상에는 무선기지 안테나가 설치되여 있는 곳을 우회하니 골프장이 시원스레 보인다.

돌아가보니 서울 리조트 스키장 정상이며, 안테나설치한곳을 수직으로 파놓았으니 야간산행시 위험하기 그지없겠다.(11:17)

 

(서울리조트정상)

 

(골프장)




마치고개로 향하는데 주위에 야상화가 지천이라 계속 찍어본다.

꽃인지 잎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것도 찍고 찍으니 시간은 넘 지체되는 것 같다. 이러면서 쉰는것이요 가다 못가면 내려가면 그만이지....



왕복2차선 구도로를 건너 본격적인 천마산으로 들어선다.(12:06)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12:10) 또  접사 촬영한다고 폼은 다잡고....



고인돌형태 바위(12:25)를 잠시오르니 우측에 천마산스키장 정상이네요.

눈부실정도로 하얀꽃(조팝나무?) 옆을 지나니 넓은 공터가 나오니 전망은 좋다. 호평동일대와 백봉산, 천마산이 다보인다.(12:38) 사릉호평간 도로가 시원스러이 뻗은것과 46번 경춘국도, 경춘선 이전할 평내역사 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보면 백봉정상보다 무선기지안테나를 설치한 서울리조트정상이 오히려 더 높아 보인다.

 

(천마산스키장 정상에서본 백봉정상 : 가운데 뾰족한것이 안테나있는정상 그 우측이 백봉)

 

(천마산스키장에서본 천마산정상)



(호평동 일대 아파트)



(복잡한 마치터널 부근)



점심은 김밥으로 해결하고(12:57-13:20),  천마산 마치고개능선인 남릉코스는 좀 가파른 것 같으면서  이정표가 없다.

간만에 수직 바위에 줄이 매여진 곳도 통과해본다. 여러운 곳을 지나면 영락없이 전망이 좋더라.  잠시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오고(14:23) 더 진행하니 천마산 첫이정표가 나온다.

(←마치고개 3.6km, ↑정상 0.18km, →관리사무소 2.72km)


(등로주변의 노랑제비꼿)




이곳은 노랑 제비꽃이 발 걸음을 늦추게하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정상인가하고  올라가니 북쪽으로 100m 더 가야한다. 이곳부터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마 천마산의 백미코스인 것 같구나.

정상에서 가야할 철마산 쪽 능선라인이 휘여진 모습이 멋있고 쉽게 갈수있을 것 같다.

 

(정상표지석)

 

(가야할 철마산 정상방향)

 

(바위와 소나무)


(되돌아 본 천마산 정상)



철마산쪽으로 진행하는데 이정표는 없고 보광사 등산로 통제표시만있다.

간간이 위험지억은 영락없이 로프가 매여져있고,  앞에 펼쳐진 멋있는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오른다.  돌핀샘바위(15:29),  보구니바위(15:33)를 지나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가니 괄라리고개팻말이있고, 우측으로 보광사 출입금지등로로 되여있다 (15:41)

(후에 확인결과: 이곳은 배랭이고개가 아닌가 함)


이곳 등로는 낙옆이 많아 발목까지 파무칠 정도며, 확실한 등로 표시기가 있어 안심하고 진행한다.  수없이 오르내림을 하다,  오래된 군 참호에서 쉬면서 갈 길을 재확인한다. (17:04)


과라리고개이정표를 나무에 붙여 있는 곳을 도착한다. 또한 돌무더기로 축대처럼 쌓은 케른(?)에서 목을축이는데 힘이 빠진다. 여지것 여길 온것인가, 이정표가 잘못된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진행한다. 가다 이끼낀 삼각점을  통과하고(17:44) 낙옆길의 연속이다.

 

(돌무더기와  이정표)





아까 괄라리표지기와 똑같은 모양의 표시기 보는데 전부지워졌고 앞부분이 오남 이라는 희미한 ?P자가 있으니 갈길은 아직 멀다는것이가.(18:15) 삼거리에서 우측 등로를 따라가다 봉 정상에 오르니 헬기장처럼 넓은 평지다. 정북방향에는 멀리 뾰죽한 삼가형 산이 또 보인다.  지금까지 몇 번을 이렇게 진행하였는지 모른다. (18:20)

 

(철마정상보면서..)




개략지도 한 장 달랑들고 온 나또한 넘 건방진 것 같고, 산을 넘 쉽게 본 나를 보는 것 같다.

일단 걱정이 앞서니 도움을 청해본다. 카페식구중 산으로라는 분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니 앞에 보이는산이 철마산 정상으로 보기도 한다는 711봉이란다. 원 철마산까지는 시간상 어렵고 탈출로는 앞에보이는정상을 지나  더 북으로 진행하다 보면 길재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마을이 나온단다.


속도를 더 내본다. 한차례 내리오름후  오름질하고,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철마부대에서 세운 태극기가 펄럭이며 철마산 정상이라는 조금만 표지기가 있어 일단 오늘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하산방향으로 잡는다.(18:58) 

 

(철마정상에서)


(타임캡술 개봉일 :2013.5.25)



길재로  추정하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가만하면 돤다는 생각이드니, 안심이 되고 출출도 하여 남은 김밥을 비운다(17:16-17:36)

얼마후  마을 불빛이 보이니 힘이 나고, 내려가는 속도를 더한다.  어두울때 랜턴을 켜지말고  자세히 보면 등로가 희미하게 보여 진다. 

 

 (마을 불빛)



납골당 여러 기가 있는 곳을 지나니  세멘길로 접어든다(20:18)

진벌리마을로 내려와 종점슈퍼에서 갈증을 풀고 (20:45)  9시 마을뻐스를 (10시 막차) 타고 진접까지 7분에 만에 도착하여 청량리행 707번 좌석뻐스로 환승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는 산행시에는 꼭 거리 및 시간 표시가 된 지도를 사용, 독도를 하면서 산행해야만 하는 것을 깨우친 산행이였습니다.

출처 : 경기상고 42회 동창회
글쓴이 : SHAN 원글보기
메모 :